논산시-백제병원 ‘아이 키우기 좋은 의료안전망 구축’ 업무협약

소아전용 응급구역 신설비 등 3년간 27억 지원

백성현 논산시장(왼쪽)과 이재성 백제병원장이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논산=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논산시는 지난 11일 의료법인 백제병원과 ‘아이 키우기 좋은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임산부와 영유아가 연중 24시간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안전망 구축 등 친화적 출산·육아 환경 조성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지역 응급의료기관 운영에 필요한 △응급실 전문의 인건비 △소아전용 응급구역 신설비 등에 3년간 2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백제병원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실전담 전문의를 1명씩 채용해 안정적인 응급체계를 구축해 나가게 된다.

백성현 시장은 “오늘 협약은 논산을 소멸의 도시에서 부흥의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아이 키우기 좋은 논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성 백제병원장은 “시민의 편에 서서 지역사회의 건강 파수꾼이 될 것”이라며 “협력과 지원을 약속한 시와의 상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