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북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경계’ 상향 발령

10일 오전 11시부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지역 지역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됐다. 사진은 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용인서울고속도로 용인방면 서판교IC 인근 하산운터널에서 토사유출 사태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복구 작업을 벌이는 모습.  ⓒ 뉴스1 김영운 기자
10일 오전 11시부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지역 지역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됐다. 사진은 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용인서울고속도로 용인방면 서판교IC 인근 하산운터널에서 토사유출 사태가 발생해 관계자들이 복구 작업을 벌이는 모습. ⓒ 뉴스1 김영운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10일 오전 11시부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지역 지역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됐다. 이번 집중호우로 최대 150㎜의 선행강우가 있었던 충청권에 11일까지 많게는 300㎜ 이상의 비가 예측되는데 따른 것이다.

서울 인천 경기 강원 ‘경계’ 등 여타 시도 지역은 기존 위기경보 단계를 유지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지역별 강우예측 분석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최대 546㎜의 누적 강우가 집계된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에도 강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 ‘경계’ 단계를 유지하게 되었다.

산사태 위기 경보 단계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이다.

산림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산사태취약지역 2만6923개소에 대해 상반기 전수점검과 하반기 2차 추가점검을 실행 중이다.

특히 산불 피해복구지, 사방사업 대상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완료하는 등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산림청 임상섭 산림보호국장은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높다.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 발령된 만큼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유사 시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pcs42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