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발달장애인 무료 치과진료…매주 토요일 오후 2∼5시

논산 한 발달장애인이 무료 치과 진료를 받고 있다.(논산시 제공)ⓒ 뉴스1
논산 한 발달장애인이 무료 치과 진료를 받고 있다.(논산시 제공)ⓒ 뉴스1

(논산=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논산시가 관내 ‘지적·자폐성 장애인’(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1000여 명에 달하는 관내 발달장애인은 스스로 구강 관리가 어렵고 치과 진료 시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이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1월 논산치과의사회·건양대학교와 발달장애인 무료 치과 진료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발달장애인 치과 진료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진료는 논산치과의사회 제일치과, 강경치과, 연산치과와 건양대학교 치위생학과·사회복지학과·간호학과 자원봉사자, 시 보건소의 협업과 봉사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올해 7월 말 기준 발달장애인 50명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19건, 충치 충전 치료 14건, 발치 7건, 치아 신경 치료 3건 등이 진행됐다.

오진섭 제일치과 원장은 “20대 이하 연령층 구강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은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k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