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명태균 카톡에 의례적 답장…그게 무슨 죄냐?"

페북에 "명태균과 범죄 작당했다면 정계 은퇴"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장과 의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지검에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 등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3.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장과 의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지검에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 등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3.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7일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진상조사단이 홍 시장과 선거 브로커 명태균 씨가 주고받은 카톡 대화를 공개하며 수사를 촉구한 것과 관련해 "누구라도 카톡 오면 의례적인 답장을 하는 게 통례인데 민주당에서 공개한 그게 무슨 죄가 되느냐"고 항변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명태균을 모른다고 한 일이 없다. 알지만 그런 사기꾼은 곁에 둔 일이 없다고 했다"며 "내가 (카톡 메시지를) 먼저 보낸 것도 아니고 그렇게 뜸 들이다가 겨우 찾아낸 게 그거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내가 명태균과 범죄 작당을 한 일이 있다면 정계 은퇴한다고 했다"며 "시비 걸 게 없으니 어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