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고속도로 잡물 수거 장치 개발…10㎏까지 가능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개발한 브러시 형태의 잡물 수거장치/(도로공사 제공) 2024.12.4/뉴스1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개발한 브러시 형태의 잡물 수거장치/(도로공사 제공) 2024.12.4/뉴스1

(대구·경북=뉴스1) 정우용 기자 =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4일 고속도로의 다양한 잡물을 기계로 수거할 수 있는 '브러시 형태의 잡물 수거장치'를 개발해 현장 실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타이어 조각, 나무토막, 철재류 등을 지금까지 인력으로 수거했다.

이 장치는 상·하 2개의 브러시가 맞물려 회전하면서 잡물을 수거하는 형태로, 타이어 조각은 물론 패트병, 나무토막, 플라스틱 상자, 판스프링, 화물차 덮개 등 가로 1.2m, 세로 0.2m, 높이 0.5m, 무게 10㎏까지 수거가 가능해 고속도로 잡물의 90% 이상 처리할 수 있다.

이 장치를 사용하면 이틀 이상 소요되는 수거 작업을 5시간 만에 할 수 있어 작업 효율은 물론 운전자들의 안전사고를 막는 효과도 기대된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