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교섭 이견"…대구철도노조 5일 무기한 총파업 예고

강정남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장이 21일 오전 서울역 앞에서 열린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에서 임금 인상과 인력 확충 등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이날 “정부와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4.11.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강정남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장이 21일 오전 서울역 앞에서 열린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에서 임금 인상과 인력 확충 등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이날 “정부와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4.11.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전국철도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다.

3일 노동계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오는 5일 전국 거점지역 5곳에서 출정식을 열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대구지역 철도노동자 등 영남권 조합원 2000여명은 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가 부산역 광장에서 진행하는 총파업 출정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노사는 최근 집중 교섭 등을 진행했지만 임금체불 해결, 신규 개통 노선 안전인력 충원, 외주화 중단 등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철도노조 측은 "5일 파업 전까지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사측은 물론 기획재정부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