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하양연장선 개통 대비 노선도 디자인 정비

대구교통공사는 28일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구간 3개 역이 추가된 노선도 디자인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대구교통공사 제공)/뉴스1
대구교통공사는 28일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구간 3개 역이 추가된 노선도 디자인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대구교통공사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교통공사는 28일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구간 3개 역이 추가된 노선도 디자인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앞서 지난 9월 디자인 개선 자문위원회가 추천한 시각디자인 전문가 등을 통해 새 디자인 초안을 완료했으며, 현재 역사와 차량 내 노선도를 교체 중이다. 교체 공정률은 60%이다.

신규 노선도는 방위 개념보다 정보 인지와 탐색을 우선 고려해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됐다.

공사 관계자는 "방위를 기준으로 할 경우 한 방향만 일치하게 돼 반대 방향 운행 시에는 방위가 반대된다"며 "현재 노선도 역시 방위 개념이 없다"고 말했다.

신규 노선도 공개 이후 일각에서 "방위 개념이 없어 헷갈린다"는 지적에 대해 공사는 승객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방위를 고려한 시내 전도를 각 역사 대합실 노선도 측면에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 측은 "승객이 시내 전도를 보고 방위를 확인한 뒤, 노선도를 통해 환승 등 승‧하차역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