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 긍정적…2개월째 '100'선 유지

11월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주택산업연구원 제공)
11월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주택산업연구원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하며 '100선'을 유지했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대구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104.5로 전월(100)보다 4.5p 올라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11개월 만에 회복한 지수 100선은 2개월째 이어졌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연구원 측은 "그동안 공급자 금융 규제로 인해 불안정했던 아파트 공급 여건과 거주 쾌적성·편의성이 좋은 신축 선호 현상이 겹친 상황에서 최근 각 지역의 신축 아파트 분양 물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의 11월 평균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09.1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95.5로 전월 대비 7.5p 하락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