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에 공인증서 수여
신규·갱신 5개 기업 AEO 공인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본부세관은 6일 신규·갱신 공인을 획득한 5개 기업에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증서를 수여했다.
AEO는 관세청에서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 공인기준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공인한 우수업체다.
올해 수출부문 신규 공인업체는 자동차용 변속기부품 제조업체 ㈜삼성금속과 에너지 절감형 냉각팬 제조업체 케이엠엑스, 가스 등의 공급·차단용 밸브 제조업체 화성밸브㈜로 모두 3곳이다.
자동차 엔진부분품을 제조하는 에스제이에프는 수출부문 갱신공인을, 화창합동관세사무소는 관세사부문 갱신공인을 받았다.
이번 신규 공인으로 대구본부세관이 관리하는 AEO 기업 수는 52개사(공인부문 69개사, 수출·입 중복 17개사 포함)로 늘어났다.
AEO제도는 세계관세기구(WCO)를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가 채택한 국제표준에서 규정하고 있는 민·관 협력제도다. AEO 상호인정약정(MRA)에 따라 미국, 중국 등 24개 주요 교역국가에서도 상대국 AEO기업과 동일한 통관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어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 및 물류경쟁력 제고와 해외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대외불확실성 지속과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기조가 심화되는 가운데 AEO 인증이 비관세장벽 해소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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