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출생 극복 100대 과제 마무리 단계…진행률 91%

경북도는 20일 저출생에 대한 경북 주도 K-출생 극복 기본 구상을 밝히고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 News1 김대벽기자
경북도는 20일 저출생에 대한 경북 주도 K-출생 극복 기본 구상을 밝히고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100대 실행 과제'를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저출생 극복을 위한 100대 과제를 91% 진행했으며 올 연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만남 주선 분야에서는 청춘동아리 활동 2기(100명, 매칭률 48%), 솔로마을 1기(26명 매칭률, 46%)를 통해 평균 47%의 매칭률을 올렸으며, 4쌍이 결혼에 골인했다.

행복 출산 분야에서는 산모 5600명에게 동해 특산 미역을, 임산부 2850명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184명에게 어촌마을 태교 여행을 지원했다.

완전 돌봄 분야에서는 경산에 공동체 마을 돌봄 모델 1호점을 시작으로 30곳을 열어 24시까지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안심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 신혼부부 1만3263명에게 1년간 최대 월 2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하던 것을 이달부터 2년간 30만 원으로 확대했다.

일·생활 균형 분야에서는 73명에게 육아기 단축 근로시간 급여를 보전하고, 93명에게 출산 소상공인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했다.

양성평등 분야에서는 138차례 '우리 동네 아빠 교실'을 열어 2656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225곳에 아동 친화 음식점인 '웰컴 키즈존'을 열어 운영 중이다.

이철우 지사는 "내년에는 저출생 극복 100대 과제를 업그레이드해 실행하고 수도권 집중 완화, 교육 개혁, 고졸 청년 조기 사회 진출 등 구조적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