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운전도 음주운전"…경북경찰, 20일간 출근길서 30명 적발

경찰이 출근길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다. 경북경찰청이 이달 1일부터 20일간 단속한 결과 30명의 숙취운전자가 적발됐다.(경북경찰청 제공)
경찰이 출근길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다. 경북경찰청이 이달 1일부터 20일간 단속한 결과 30명의 숙취운전자가 적발됐다.(경북경찰청 제공)

(안동=뉴스1) 이재춘 기자 = 경북경찰청은 이달 1일부터 20일간 아침 출근시간대 불시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3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30명 중 22명은 면허정지 수준, 8명은 면허취소 수준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

단속 전 경찰은 가을 행락철과 농번기를 맞아 음주운전 발생 가능성이 높자 '출근길 음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사전 예고했다.

올들어 지금까지 경북지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운전자는 4212명, 하루 평균 14명 꼴이다.

경찰 관계자는 "숙취운전도 명백한 음주운전"이라며 "특정시간대는 음주단속을 하지 않겠지라는 생각을 버리도록 불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