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 4호기 '안전 주입계통'서 신호 발생…원안위 조사 중

19일 오전 7시 17분쯤 한울 4호기(100만kW급)에서 안전 주입신호가 발생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뉴스1
19일 오전 7시 17분쯤 한울 4호기(100만kW급)에서 안전 주입신호가 발생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뉴스1

(울진=뉴스1) 정우용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울 원자력본부는 19일 오전 7시 17분쯤 한울 4호기(100만㎾)에서 안전 주입 계통이 작동했다는 신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이날 "어제(18일) 17차 계획 예방정비에 착수해 냉각운전 중이던 한울 4호기에서 운전원이 설정치를 변경하지 않아 안전 주입 계통에 신호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본부에 따르면 원자로 냉각재 손실 등으로 압력이 낮아지는 경우 원자로에 냉각수를 주입하는 '안전 주입 계통'에서 가압기 압력이 낮다는 신호가 발생했다.

다만 현재 원자로는 예방정비로 발전이 정지돼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자세한 신호 발생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고 한울본부가 전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