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지폐 SNS통해 미성년자에게 판매한 총책 필리핀서 검거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경찰서는 14일 필리핀에서 검거된 위조지폐 제조 조직 총책 20대 A 씨를 국내로 송환해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3월 공범 21명과 함께 한국은행 5만원권 7446매 (3억 7230만원)를 컬러프린트로 위조해 마약 구매 등 불법거래에 사용하고 이를 SNS에 광고하는 방식으로 미성년자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에 가담했던 공범 21명은 모두 검거됐고 이 중 8명은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받고 있으며 A 씨는 경찰수사가 시작된 지난 2월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필리핀 현지 파견 경찰관과 인터폴 등과의 공조를 통해 현지에서 A 씨를 검거해 지난달13일 국내에 송환해 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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