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시대' 주제 실험극페스티벌…18일~11월3일 대구 골목실험극장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연극 축제인 '제6회 실험극페스티벌 in 골목실험극장'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대구 남구 대명동 대명공연거리에 있는 골목실험극장에서 열린다.
2018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실험극페스티벌은 그동안 지역 창작자와 다른 지역 창작자와의 교류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 페스티벌 주제는 '작가시대'로, 참가단체 모두 직접 창작한 희곡을 무대에 올린다.
첫번째 참가작 '갈망'은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갈망과 결핍을 작품에 녹였으며, 두번째 작품 '백열등 : 주광성 벌레들'은 백열등의 깜빡임과 어떤 소리 때문에 일어나는 사건을 그려냈다.
세번째 참가작 '롯실드의 바이올린'은 수전노 시골 장의사의 삶에 비춰 우리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게 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최영주 극단 골목 예술감독은 "올해 실험극페스티벌은 직접 창작한 희곡을 초연하는 작품들로 채워져 '작가시대'라는 소주제로 진행된다"며 "다른 작품을 준비하는 것보다 시간적으로나 완성에 이르는 과정까지 쉽지 않았지만 기대감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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