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 2개월 연속 감소…전월 대비 2.8조↓

8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
8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2개월 연속 감소하며 100조 원을 밑돌았다.

5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8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120개사의 시가총액이 94조6850억 원으로 전월 대비 2.9%(2조8278억 원) 감소했다.

지난 7월 9개월 만에 무너진 시가총액 100조 원대도 2개월 연속 회복하지 못했다.

철강금속과 서비스업, 일반 전기전자 업종 등의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지역 상장법인의 8월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상장법인의 3.7%로 전월과 동일했다.

코스피시장 상장법인 45개 사의 시가총액은 81조3386억 원으로, 전월 대비 2.7%(2조2385억 원) 줄었다.

법인별로는 포스코홀딩스(-1조6345억 원), 엘앤에프(-7221억 원), 포스코DX(-3497억 원) 순이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5개 사의 시가총액은 13조3464억 원으로 전월 대비 4.2%(5893억 원) 감소했으며 시노펙스(-2992억 원), 원익QnC(-960억 원), 포스코엠텍(-770억 원) 등의 하락 폭이 컸다.

8월 지역 투자자들의 거래 대금은 7517억 원으로 전월 대비 42.9% 감소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