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 이름 '박정희 공항'으로"…추진위 발대

29일 오후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 광장에서 재대구경북시도민회 특별위원회가 '박정희 공항명명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있다. 2024.8.29/뉴스1
29일 오후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 광장에서 재대구경북시도민회 특별위원회가 '박정희 공항명명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있다. 2024.8.29/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사단법인 재대구·경북 시·도민회 특별위원회는 29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 광장에서 '박정희 공항 명명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명칭을 국가발전에 큰 기여를 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박정희 공항'으로 명명하자"고 주장했다.

박병우 추진위원장은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을 비롯해 전 세계 100여 곳의 공항이 국가에 큰 업적을 남긴 위대한 인물의 이름으로 명명됐다" 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국가를 대표하는 인물의 이름을 가진 공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대식을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이 더욱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신공항 명칭이 박정희 공항으로 정해져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박정희 공항명명 추진위원회가 국민의 뜻을 모으는 공론화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법적 절차를 검토한 후 홍보 활동과 여론수렴 등 단계별 절차를 밟아갈 계획이다.

한편 신공항 명칭은 사업시행자가 명칭 안을 준공 확인 고시 1년 전까지 국토부 장관에게 제출하면 국토부 장관이 관련 기관 의견 수렴과 항공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최근에 대구에도 박정희 광장이 생기고 경북도청에 박정희 동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며 " '박정희 공항' 명명 관련 구미시의 역할이 있다면 충분히 하겠다. 공항 명칭이 박정희 공항으로 정해져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