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회 "염색공단 이전 용역 결과 투명하게 공개해야"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서구의회는 12일 성명서를 내 "염색산단 이전 용역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대구시는 지난 8일 서구 비산동 염색산단을 군위군 소보면에 조성 예정인 군위1첨단산업단지로 2030년까지 이전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지만 비용편익 분석과 조성 단가 등 구체적인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서구의회는 "대구시가 최근 2년간 염색산단 이전을 추진하면서 서구 주민들의 기대를 높여놓고도 정작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지 않아 큰 실망감을 안겼다"며 "약속대로 2030년까지 염색산단 이전을 지연 없이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염색산단 후적지에 뮤지컬 콤플렉스, 청년벤처벨리를 조성하고 상리음식물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악취관리지역 기준 이상으로 관리하는 한편 피해 주민들에 대한 보상 체계를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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