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5가지 포도 품종 개발…수출 시범단지 조성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농업기술원은 23일 샤인머스켓에 치중된 포도 수출 품종의 다양화를 위해 '레드클라렛', '글로리스타', '캔디클라렛' 등 5개 품종을 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술원은 신품종 포도 수출 시범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23일 상주를 시작으로 7월30일 구미, 8월1일 영천 등 3개 권역에서 사업 참여 농가와 신품종 재배 농가 60여 명을 대상으로 신품종 특성과 재배 기술, 과원 관리, 수출 방법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진행한다.
레드클라렛은 껍질째 먹는 적색 포도이며, 글로리스타는 착색이 쉽고 저장성이 우수하며, 캔디클라렛은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레드클라렛과 골드스위트는 베트남 등 5개국에, 루비스위트는 올해 태국에 시범 수출될 예정이다.
경북의 포도 수출량은 2646톤으로 전국(3,376톤)의 78%를 차지하며 주요 수출국은 대만, 홍콩, 베트남 등이고, 수출 품종은 샤인머스켓이 95%로 가장 많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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