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폭우로 가로수 뿌리채 뽑혀…도로 11곳 통제중

10일 오전 5시 1분쯤 대구 달서구 계명대 동문 인근 버스정류장 앞에서 강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로 가로수가 뿌리가 뽑힌 채 쓰러져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024.7.10/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10일 오전 5시 1분쯤 대구 달서구 계명대 동문 인근 버스정류장 앞에서 강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로 가로수가 뿌리가 뽑힌 채 쓰러져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024.7.10/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이틀째 국지성 호우와 강한 장맛비가 쏟아진 대구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분쯤 대구 달서구 계명대 동문 인근 버스정류장 앞에서 가로수가 뿌리가 뽑혀 넘어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측은 "크고 작은 피해가 워낙 많아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했다.

기상 당국은 이날 대구와 경북 남부, 동해안에 20~80㎜, 많은 곳은 100㎜ 이상, 경북 북부 내륙과 울릉도, 독도에 10~4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 도심에서는 도로 11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이날 오전 6시30분을 기해 침수 우려가 높은 동구 숙천교 하단, 금강 잠수교, 오목천 잠수교, 대림교 지하도, 안심교 하단 북편 지하도, 아양교 기찻길 하단, 수성구 가천 잠수교, 두산교 지하도, 남구 상동교 하단, 달성 용산교 구간의 차량과 사람 통행을 통제했다.

신천동로 전 구간도 통제됐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