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공원 조성 첫 삽…달성공원 동물원 옮겨 2027년 준공
홍준표 "판다 들여오도록 중국과 협의할 것"
- 이재춘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대공원 조성을 위한 공사가 8일 시작됐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날 대구 수성구 삼덕동 대구대공원 부지에서 홍준표 시장,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었다.
대구대공원 조성은 대구시가 난개발과 도심 녹화공간 축소를 막기 위해 대구도시개발공사를 민간공원추진자로 선정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면적 162만5000㎡ 중 83%인 135만5000㎡에는 동물원, 산림레포츠시설 등이, 나머지 27만5000㎡에는 3000세대의 공동주택과 유치원, 초등학교, 도서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동주택 중 2개 아파트 단지 1800세대는 2026년 우선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물원에는 1970년 지어진 달성공원 동물원이 이전하게 된다.
홍 시장은 "시민들의 관심이 많은 판다도 동물원에 들여올 수 있도록 중국과 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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