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 부결…김승수 "현명한 결정 환영"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은 26일 대구시의회가 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과 관련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부결 처리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이날 대구시가 제출한 '제1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벌여 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을 부결했다.
기행위원들은 칠곡행정타운 부지는 신청사 건립과 관계가 없으며 해당 부지를 대구 북구 주민들을 위해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부지는 대구 강북지역 최고의 요충지로서 강북지역에 부족한 공공시설 및 문화시설 설치에 부지가 활용돼야 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거셌다.
앞서 25일 대구 북구 주민들과 주민자치위원장, 선출직 의원들로 구성된 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 반대 대책위원회가 칠곡3지구 공영무료주차장에서 집회를 열고 "부지 매각을 결사 반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의원은 대구시의회의 부결 처리와 관련, "시의회의 현명한 결정에 감사하다"며 "주민들의 호소를 적극 수렴해 지역 숙원사업인 대형 거점 융복합 도서관 건립 등 주민 편의와 삶의 질 증진에 가장 효과적인 공공시설이 설립될 수 있도록 조속히 개발계획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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