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측근 유영하, 현역 홍석준 누르고 대구 달서갑 단수 공천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현역인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을 꺾고 대구 달서구갑 지역구 공천자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단수 1곳, 경선 1곳, 전략공천 6곳의 지역구 후보자를 발표했다.

대구 달서구갑에는 박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유 변호사를 단수 공천했다.

공관위는 또 대구 동구갑·군위군과 대구 북구갑을 국민이 공천 후보자를 추천하는 '국민공천' 지역구로 선정했다. 두 곳은 현역인 류성걸·양금희 의원의 지역구다.

국민공천은 국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국민의힘 공천 후보자를 추천하는 제도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배리어프리, 한계가 없는 공천제도"라며 "국민의힘과 함께 길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모든 지원자를 위해 온라인 접수를 원칙으로 하겠다. 심사료도 없고 제출 서류를 최소화해서 진입장벽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