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즉시출동·소방력 선제 투입…소방당국, 정월대보름 화재 특별근무

정월대보름(24일)을 앞두고 산불 등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지자 소방당국이 총력대응 태세에 나선다. 지난해 2월 경북 청도군 청도천 둔치에서 군민들이 풍년농사와 군민화합을 기원하며 높이 15m·폭 10m 규모의 초대형 달집을 태우고 있다. 2023.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정월대보름(24일)을 앞두고 산불 등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지자 소방당국이 총력대응 태세에 나선다. 지난해 2월 경북 청도군 청도천 둔치에서 군민들이 풍년농사와 군민화합을 기원하며 높이 15m·폭 10m 규모의 초대형 달집을 태우고 있다. 2023.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정월대보름(24일)을 앞두고 산불 등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지자 소방당국이 총력대응 태세에 나선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3, 24일 이틀 동안 전 소방관서가 참여하는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소방당국은 북구 산격대교 하단 등 7곳에서 열리는 달집태우기 행사와 관련, 운집인원 등 행사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행사장 주변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발생에 대비해 소방헬기가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화재발생 시 초기에 우세 소방력을 선제적 투입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만일의 사고 발생에 대비해 소방관서장 중심의 선제적 재난대응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강화해 재난 상황관리에 총력 대응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노영삼 대구소방안전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정월대보름 행사는 산불과도 직결될 수 있는 만큼 화재 예방에 대해 시민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안전한 정월대보름이 되도록 화재 예방 감시체계를 강화해 빈틈없는 특별경계근무를 실시 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