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줍는 노인 한달 수입 16만원…대구 수성구 전수조사 나서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오는 3월까지 폐지 수집 노인을 전수조사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성구는 관내에 48명의 노인이 폐지를 수집하는 것으로 파악하지만, 전수조사를 실시하면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폐지 수집 노인 조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전수조사를 실시해 관리 체계를 구축, 소득이 높은 다른 일자리로 연결하겠다"고 발표해 진행하게 된 것이다.
복지부는 폐지 수집 노인들이 하루 평균 5.4시간, 주 6일 일하고 한 달에 15만9000원가량 버는 것으로 파악했다.
수성구 관계자는 "폐지 수집 노인들에게 근로 기회와 사회 참여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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