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거래절벽' 재현되나…2개월 연속 2000건 밑돌아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2개월 연속 2000건을 밑도는 등 '거래절벽'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거래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대구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1486가구로 전월(1889가구)보다 21.3%(403가구) 감소하는 등 2개월 연속 2000건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2월 1525가구로 증가하기 시작해 4월(2052가구)부터 10월까지 2000건대 거래를 유지하다 11월부터 1000건대로 내려갔다.
구·군별로 보면 달서구가 360가구로 거래가 가장 활발했고 달성군(286가구), 북구(283가구), 수성구(221가구), 동구(201가구), 중구(56가구), 남구(44가구), 서구(34가구), 군위군(1가구) 순이다.
규모별로는 20㎡ 이하 1건, 21~40㎡ 39건, 41~60㎡ 521건, 61~85㎡ 769건으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 거래량(1486건)의 89.5%를 차지했고, 86~100㎡ 18건, 101~135㎡ 112건, 136~165㎡ 18건, 166~198㎡ 6건, 198㎡ 초과 2건으로 나타났다.
매입자의 연령은 30대가 418건으로 가장 많고 40대 364건, 50대 344건, 60대 197건, 70대 이상 80건, 20대 이하 69건, 기타 14건이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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