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비 화재 선제 대응"…대구소방본부, 공장·전통시장 화재 특별점검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설 명절을 대비해 화재 위험성을 줄이고,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인 화재예방 조치에 나선다. 사진은 전통시장 화재 진압에 나서는 소방당국.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설 명절을 대비해 화재 위험성을 줄이고,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인 화재예방 조치에 나선다. 사진은 전통시장 화재 진압에 나서는 소방당국.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설 명절을 대비해 화재 위험성을 줄이고,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인 화재예방 조치에 나선다.

22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설을 전후해 공장 밀집지역과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 조치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노후 공단 내 화재에 취약한 80개 블록 지구에 대해 합동 안전진단 및 현장 적응훈련을 실시하고, 섬유·종이·플라스틱 등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제품 취급공장 300곳에 대해서는 소방서 화재안전 조사반을 활용해 특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산업관리공단과 협업을 통해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예방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영상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 화재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대구지역 시장 153곳에 대해 전기·가스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점포별로는 점포주 스스로 안전점검표를 활용해 점검하도록 한 후 소방관의 확인과 지도를 받게 할 예정이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노후 산업단지와 전통시장은 대형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번 대책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