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내륙고속도로서 3중 추돌사고…1명 사망·3명 부상

22일 오후 8시55분쯤 대구 달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에서 창녕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 4대가 추돌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CCTV영상 화면 캡처.
22일 오후 8시55분쯤 대구 달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에서 창녕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 4대가 추돌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CCTV영상 화면 캡처.

(대구ㆍ경북=뉴스1) 김종엽 기자 = 중부내륙고속도로 유천나들목 근처에서 승용차 4대가 추돌해 7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2일 오후 8시55분쯤 대구 달성군 중부내륙고속도로 유천나들목 인근 1차로에 고장으로 서 있던 승용차를 뒤따라오던 승용차 3대가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세 번째 차량 운전자인 7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동승자인 60대 남성 2명과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 등 3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는 맨 앞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고장으로 1차로에 정차하자 뒤따르던 벤츠 차량이 이를 피하려다 부딪치며 발생했다.

이후 뒤따르던 세 번째 차량이 멈춰 섰지만 맨 뒤에서 달려오던 승용차가 이를 보지 못하고 들이받으면서 연쇄 추돌로 이어진 걸로 전해졌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