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새 BI·내년 시립예술단 라인업 공개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4일 새 BI(Brand Identity)를 공개하고 내년도 대구시립예술단 4개 단체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BI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시립국악단, 시립무용단, 시립극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시립예술단 4개 상주단체의 재도약을 형상화했다.
계명대 시각디자인학과 임헌우 교수팀과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공동 개발한 BI는 'Daegu Arts Center'의 약자인 'DAC'를 이미지화했다.
DAC를 표현한 세가지 색은 공연장, 전시관, 시립예술단 4개 상주단체 등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서의 다양성을 상징한다. 새 BI는 내년부터 적용된다.
공개된 내년 라인업을 보면 시립예술단의 경우 시립국악단 창단 40주년 기념 공연 '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 시립무용단과 국립현대무용단이 한 무대에 서는 '더블 빌'(Double Bill) 공연 등이 있다.
내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르는 시립극단의 '미싱 링크, 어떤 사기꾼의 이야기'와 시립극단의 하반기 정기공연 '오거리 사진관'도 포함됐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인 윤복진의 음악 유산을 선보이는 '그랜드파파 윤복진의 시와 노래들', 퓨전국악뮤지컬 '삼백이의 칠일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문화예술은 또 내년 기획공연으로 국악 어린이 뮤지컬 '어린왕자', 신년음악회 '빈 소년합창단', 금난새의 '두시 데이트', 국립정동극장 연극 '더 드레서',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 등을 무대에 올린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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