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 포항·경주·울산 "지방 소멸 극복 위해 상생 협력 강화"

21일 경북 포항시와 경주,울산시로 구성된 해오름동맹이 울산 롯데호텔에서에서 정기회를 갖고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기업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포항시제공)2023.11.21/뉴스1
21일 경북 포항시와 경주,울산시로 구성된 해오름동맹이 울산 롯데호텔에서에서 정기회를 갖고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기업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포항시제공)2023.11.21/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해오름동맹'인 경북 포항·경주시와 울산시는 21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기업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등 3개 도시 단체장은 도시발전 연구용역 완료 및 공동협력 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신산업 육성 및 단일 경제권 형성, 초광역 교통망 연계, 해오름관광 동반성장, 꿈이 있는 연안 조성, 탄탄한 방재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경제 산업 교통 인프라와 해양 물류 문화 관광 방재 안전 추진체계 및 제도 등 총 6개 분야 26개 신규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해오름동맹은 도시발전 용역 결과 연구를 통해 도출된 공동 사업추진에 적극 협력하고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선언에 서명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신산업을 선도하고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해오름동맹의 초광역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공동발표한 해오름 핵심 선도프로젝트의 실행과 지방시대를 맞아 경주, 포항, 울산 3개 도시가 다양한 부문에서 상생협력을 지속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오름동맹은 역사적 문화적 동질성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방시대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역량을 결집하고 대한민국의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해오름동맹은 2016년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결성된 후 상생협력 공동사업을 추진해 가고 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