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열린 구미푸드페스티벌에 15만 인파 몰려 '대성황'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가 도심 복개천 주차장에서 연 푸드페스티벌이 15만여명의 인파를 모으면서 성황리에 마쳤다.
30일 구미시에 따르면 전날까지 이틀간 송정동 복개천 주차장에서 열린 제2회 구미푸드페스티벌에 첫날 8만여명, 둘쨋날 7만 여명 등 15만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1km가 넘는 긴 복개천 주차장에 마련된 축제장에는 71곳의 지역 맛집이 200여가지 메뉴를 선보였고 박정희 대통령 테마밥상, 한식 대가의 작품 시연 등 평소 접하지 못하는 음식을 공개해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어린이 존, 은하수 점등, 비빔밥 퍼포먼스, MZ세대의 EDM 파티, 구미전국가요제가 열려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다.
구미시는 친환경 청결 축제를 위해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프레쉬 존'을 여러곳에 설치해 축제 참여자들이 분리수거를 직접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음식물 쓰레기가 없는 행사를 만들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에 가면 맛있는 음식이 다 있다는 소문이 나도록 해 타 지역에서도 많은 분들이 찾을 수 있는 구미 대표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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