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오태2동 주민 대피 명령…"오태천 범람 위험"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10일 낮 12시 55분에 오태2동 주민들에 대한 대피 행정명령을 내렸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인근 오태천의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어 범람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구미시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오태2동 주민들은 오태2동 마을회관이나 묘곡 경로당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한 뒤 이 일대 도로를 교통통제하고 있다.
또 토사유출과 수목이 넘어짐 등으로 금오산도립공원 파크호텔에서 금오랜드로 올라가는 도로에 대한 통행도 제한하고 있다.
구미시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96.8mm의 폭우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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