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고경면 3곳서 폭우로 고립된 주민 8명 구조

(영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영천 고경면에서 태풍 '카눈'으로 인한 고립자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영천 고경면 고도리에서 산밑에 사는 주민 2명이 집앞에 물이 차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앞서 오전 9시 52분쯤에는 고경면 용전리 한 공장에서 직원 5명이 공장 옆 하천이 범람해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복지회관으로 대피했다.

오전 8시 29분에는 고경면 초일리에서 축사를 살피러 갔던 주민 1명이 폭우로 고립됐다가 구조당국에 의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영천시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109.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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