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입은 안동 하회마을 등 경북 문화재 98% 복구

지난 14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경북도 예천군 용문사 주차장과 화장실에 계곡을 따라 밀려온 토사와 바위로 큰 피해를 입었다 ⓒ News1 이성덕기자
지난 14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경북도 예천군 용문사 주차장과 화장실에 계곡을 따라 밀려온 토사와 바위로 큰 피해를 입었다 ⓒ News1 이성덕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2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문화재의 응급복구를 대부분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호우로 국가지정문화재 24개, 도지정문화재 27개 등 51개가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까지 안동 하회마을 등 98%가 응급복구됐다.

특히 인명·재산 피해가 큰 영주시와 봉화군에서 각각 12개, 예천군에서 10개, 문경시에서 7개의 문화재가 훼손됐다.

경북도는 문화재돌봄 보수인력 100여명을 피해 현장에 투입했으며, 문화재청은 영주 부석사와 예천 청룡사에서 현장 조사를 벌였다.

경북도 관계자는 "봉정사 영산암 등 12개소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