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입암면 산불 1시간10분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종합)

23일 오후 7시21분쯤 경북 영양군 입암면 교리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10여분만에 꺼졌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023.4.23/뉴스1
23일 오후 7시21분쯤 경북 영양군 입암면 교리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10여분만에 꺼졌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023.4.23/뉴스1

(영양=뉴스1) 남승렬 기자 = 23일 오후 7시21분쯤 경북 영양군 입암면 교리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10여분만에 꺼졌다.

불은 야산의 7부 능선에서 최초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야간에 산불이 발생해 헬기를 동원하지 못한 소방당국 등은 대형산불진화차 2대와 소방학교 드론 등 장비 22대를 동원한 가운데 진화 인력 165명을 산불 현장에 투입, 오후 8시35분쯤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당국은 뒷불을 감시하는 한편 날이 밝는대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측은 "산에 들어갈 때 라이터나 성냥 등 화기물은 가져가서는 안된다"며 "특히 산림 100m 이내에서는 불법 소각행위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23일 오후 7시21분쯤 경북 영양군 입암면 교리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10여분만에 꺼졌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023.4.23/뉴스1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