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보건소 용접기 불꽃 발화 추정 화재… 15분 만에 진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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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이성덕 기자 = 11일 오후 1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남구보건소에서 불이 났다.

'보건소 지하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와 대원 48명을 투입해 15분 만에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작업하던 용접기에서 불꽃이 튀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 당시 지하 1층에서 작업하던 노동자 2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보건소 지상 1층과 지하 1층이 침수됐다. 당시 훼손된 비상발전기를 철거하면서 용접기를 사용했는데 이 과정에서 불꽃이 튀어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