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尹 정부, 반노동정책 멈춰야"…24일 대구지역서 첫 秋鬪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노동계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추투'(秋鬪)에 나선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20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하반기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4일 노동자대회 개최를 예고했다.
이 대회에서 노조원들은 대구 수성네거리에서 본대회를 연 후, 국민의힘 대구시당까지 행진하며 물가 폭등과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시급한 민생대책을 정부에 요구할 예정이다.
또 △노동 개악 중단 △차별 없는 노동권 보장 △질 좋은 일자리 보장을 촉구한다.
대구를 비롯한 지역별 노동자대회에 이어 오는 11월12일에는 '10만 조합원 총궐기 노동자대회'를 열어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상황은 물가 폭등, 불평등 심화, 반노동 정책, 노동법 개악으로 요약된다"며 "정부의 반민생·반노동 정책에 맞서 노동자와 서민의 생존권을 되찾는 투쟁에 본격 나서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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