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내달 4일 대선출마 선언 "국민의힘으로 정권교체 불가능"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박근혜 前 대통령 탄핵 무효 기자회견에 앞서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1.3.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박근혜 前 대통령 탄핵 무효 기자회견에 앞서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21.3.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대구·경북=뉴스1) 정우용 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다음달 4일 대선출마를 선언한다.

조 대표는 2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좌파독재의 정권교체와 부패한 껍데기 기득권 보수세력의 교체를 위한 정치혁명을 통해 대한민국다운 대한민국을 되찾기 위해 10월 4일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파장이 여야를 막론하고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 며 "깨끗한 정치, 청렴한 정치,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의로운 정치가 필요하다"고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거짓촛불의 음해와 선동에도 불구하고 우리공화당은 많은 고난과 역경 가시밭길과 고통으로 점철된 5년간 썩어빠진 보수, 겁쟁이 같은 비굴한 보수와는 다른 정의로운 길을 걸어왔다" 며 "부패한 기득권 세력,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자행한 배신 세력들은 언젠가 또다시 국민을 배신하고 자신들의 배만 채우려고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자유대한민국이 좌파독재정권에 의해 위기에 빠져 있어도 국민의힘은 용기가 없었고, 비굴했고, 기득권에 안주했다" 며 "지금의 국민의힘으로는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망국적인 좌파사회주의 세력과 싸울 수 있는 구국 세력의 총결집과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세력의 대동 화합을 통해 좌파독재를 청산하고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 며 "우리공화당으로 정권창출을 하면 깨끗한 정치, 불의와 싸우는 정의정치, 거짓과 싸우는 진실의 정치, 미래에게 희망을 주는 미래의 정치를 할 수 있을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한상수 최고위원(인제대 법학교 교수)를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위촉했으며 다음달 2일부터 2주간 후보자 등록을 받아 10월 말에 대통령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