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장군 복군 30주년…"군 발전 위해 힘차게 군정 이끌 것”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이 3월 1일부로 복군(復郡) 30주년을 맞이한다.
기장군은 복군 30주년을 맞이해 '30년을 뛰어넘어, 다시 도약하는 기장'이란 슬로건을 내세우고 한 해 동안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복군 30년사 영상 제작 △복군 기념 책자 발간 △복군 기념 사진전 △기장역과 기장읍성 등을 연결하는 조명거리 행사 등 기장의 역사를 조명하는 행사를 한다.
기존의 △대변멸치축제 △철마한우불고기축제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 △차성문화제 등 주요 축제와도 연계해 복군 행사를 연다.
기장군은 통일신라 시대부터 '기장'으로 불리다 1914년 일제강점기 때 동래군으로 편입되고 광복 이후 1973년 양산군에 병합됐다.
이후 양산군 동부출장소를 거쳐 1995년 3월 1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부산시에 편입되면서 81년 만에 '기장'이라는 이름을 되찾았다.
정종복 군수는 "복군 30주년을 맞이해 군민과 함께 이룬 기장군의 역사를 되새기면서 군민의 행복한 삶과 지속가능한 기장군 발전을 위해 힘차게 군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부산시 16개 구·군 가운데 유일한 자치군으로, 30년간 인구 수는 7만 2000명에서 17만 5000명으로 2.4배 증가했다.
예산 규모는 320억 원에서 8875억 원으로 27.7배 확대됐다. 주택보급률도 77.7%에서 102%로 24.4% 상승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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