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립합창단, 올해 첫 공연 '벤저민 브리튼 봄의 교향곡'
3월 13일 부산문화회관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시립합창단은 다음 달 13일 부산문회회관에서 2025년 첫 공연 '벤저민 브리튼 봄의 교향곡'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앞날의 행운을 기원하며 '봄'을 주제로 기획됐다. 이날 이기선 지휘자와 합창단은 부산시립합창단, 울산시립합창단,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과 협연한다.
이들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의 '테 데움', 영국의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의 '봄의 교향곡' 등을 공연한다. 또 소프라노 최정원,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김효종, 베이스 김대영이 독창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제목이기도 한 '봄의 교향곡'은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로 알려진 벤저민 브리튼이 1949년에 완성한 작품이다. 작곡가는 이 곡에 대해 "봄 그 자체뿐 아니라 겨울에서 봄으로 이행, 그리고 대지와 생명의 새로운 깨어남을 다루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5000원, A석 1만 원이며 장애우, 임산부, 학생의 경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회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회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5월에는 뮤지컬 '피노키오와 파란마녀', 9월에는 광복 80주년 기념공연 '송 오브 아리랑', 10월에는 '제36 부산합창제'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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