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긴급·최중증 통합돌봄 본격 추진…"발달장애인 돌봄 강화"
- 손연우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4/6/28/6731924/high.jpg)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발달장애인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사업'과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사업'은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 긴급상황 발생시 일시적으로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사업 지원 대상은 6세 이상 65세 미만의 등록 발달장애인이다. 이 사업에 따른 돌봄 서비스는 1회 최대 7일, 연간 최대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시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또는 부산시 긴급돌봄센터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사업'엔 낮 활동과 주거 서비스를 모두 지원하는 '24시간 개별 1대 1', 개별형과 그룹형으로 낮 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간 개별 1대 1' '주간 그룹 1대 1' 등 총 3개 유형이 있다.
이 사업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최중증 발달장애인이며, 지원 기간은 개별형 사업(24시간 개별, 주간 개별)은 최대 5년, 주간 그룹형은 3년 단위로 갱신이 가능하다. 선정된 이용자 1인당 1명의 종사자가 전담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에 따른 돌봄서비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으며,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방문 선정 조사와 서비스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 적격 여부와 지원유형을 결정한다.
이들 두 사업 모두 소득과 관계없이 서비스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발달장애인과 그 보호자의 경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부산시가 전했다.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은 1일 이용료 1만 5000원, 식비 1만 5000원이고,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이용료가 없으나, 필요시 실비 수준의 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고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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