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오늘 시정 업무보고회…내년도 현안·과제 추진계획 점검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23일 오전 시청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5대 분야에 대한 '2025년도 시정 업무보고회'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분야별 역점시책과 현안 사업을 집중적으로 점검·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보고회는 △1차 미래 혁신 물류‧거점 △2차 디지털 혁신·금융창업 △3차 저탄소 그린·시민 안전 △4차 시민 행복 문화·복지 △5차 시정 혁신 등 5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미래 혁신 물류‧거점 분야에선 가덕도신공항 조기 착공 및 배후 기반 시설 조성, 북부산 개발, 부·울·경 광역경제권 거점 조성, 북항 2단계 외자 적극 유치, 글로벌 신해양산업 중심지 육성 등 부산의 혁신성장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 구축을 통해 도시 전역에 변화와 발전을 이끌 방안을 다룰 예정이라고 부산시가 전했다.

디지털 혁신·금융창업 분야에선 민생경제 반등, 성장동력 강화, 미래 도약 선도 3대 추진 전략 등 빠른 경제 회복과 혁신성장을 통해 시민 삶의 행복 증진을 목표로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저탄소 그린·시민 안전 분야에선 쾌적·안전·건강 도시 조성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 나갈 방안을 모색한다. 주요 내용은 부산형 '2050 탄소중립' 이행, 대기오염물질 집중관리를 통한 가장 공기 좋은 도시 조성, 생활 밀착 맞춤형 녹색 기반 시설 구축, 국가도시공원, 국가 정원, 국립공원 지정‧조성 등이다.

시민 행복 문화·복지 분야에선 안정적이고 활력 넘치는 노후생활 지원, 부산형 통합돌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 기반 시설 확충, 생활체육 저변 확대 및 시민 맞춤형 체육 기반 시설 확충, 매력 있는 관광·전시복합 산업기반 구축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시정 혁신 분야에선 부산 글로벌허브 도시 특별법 추진, 인구정책 추진을 통한 정책 체감도 제고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시의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이날 보고회엔 박 시장을 비롯해 시 실·국·본부장, 산하기관장 등이 참석한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