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행안부 '지방재정대상 발표대회'서 국무총리상 수상

재활용 선별장 운영 혁신 소개…재활용률 향상 '높은 평가'

김해시가 행안부 주관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시상식 모습.(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발표대회에 '쓰레기가 자원으로 대변신, 60억원 벌었다'라는 주제로 참여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지방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재활용 선별장 운영 혁신을 통해 전국 최고 재활용률 93%를 달성하고 세외수입 창출과 운영비를 절감한 내용을 소개했다. 또 전국 최초로 추진한 시 자원순환 탈플라스틱 정책과 연계해 재활용률 향상을 이끌어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하는 성과도 거뒀다. 경남도 내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서 수상했다.

시는 올해 탈플라스틱 정책으로 '전국 최초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으로 행안부 주관 지식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메니페스토 발표대회에서는 '전국 최초 플라스틱 근절 정책'으로 우수상으로 차지해 이번 재정 분야 수상까지 우수 정책 3관왕을 달성했다.

홍태용 시장은 "지방재정이 어려운 시기에 국무총리상 수상으로 지방교부세 2억원을 확보해 조금이나마 재정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분야뿐만 아니라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김해시 선진정책 사례가 전국으로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