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인구감소·지방소멸 대응 방안 토론회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의회는 소속 의원 연구단체인 인구감소대응연구회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대응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도내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과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토론회에는 도의원, 학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 관계 공무원, 도민 등이 참석했으며, 도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토론회에서는 한국토지연구원 안권욱 선임연구원(전 고신대 교수)이 ‘지방소멸대응기금·고향사랑기부금 사업 효율성 제고’를 주제로, 김해시 농촌활성화지원센터 김한도 센터장(전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농촌소멸 대응사례와 경남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연구회 회장 전기풍 의원이 좌장을 맡고, 경남대 정원식 교수, 통영시 욕지 도동항 신활력증진사업단 박영태 단장, 경남도 도시재생 사후관리 평가단 손재현 평가위원, 경남도주민자치회 차현지 상임이사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경남의 인구 구조 변화와 이에 따른 지역사회 문제를 논의하고, 경남지역 인구감소 현황과 사례를 바탕으로 대응 정책의 실효성 제고와 민관 협력 및 도농 교류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전 의원은 “인구감소는 단기적인 해결책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지만, 지속적인 논의와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한다면 지역사회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공유된 여러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연구회에서 지속적인 논의와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