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종합청렴도 7년 만에 '1등급'…작년 대비 2등급 올라

예방 중심의 체질 개선·부패 취약 분야 집중 개선

경남도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1등급 달성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 71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경남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시와 함께 1등급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평가보다 2등급 오른 성적이다.

도는 종합청렴도 최상위권 달성을 목표로 예방중심의 청렴 체질 개선과 제도 구축,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개선 등에 전 직원이 공감대를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선 8기부터 공직감찰 조직을 신설해 공직자 부패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고 전했다.

도는 내년에도 청렴도 최상위권 유지를 목표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7년 만에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것을 계기로, 경남도 공무원 모두가 ‘청렴하면 도민이 행복하다’는 신념을 갖고 지속적으로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 수행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