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동청, 조선업 취업가이드북 발간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조선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한 가이드북을 만들었다.
17일 부산 노동청에 따르면 최근 조선업계는 고부가 선박 수주의 잇따른 성공으로 신규 인력 증가, 고용센터 등의 조선업 채용 지원 등으로 인력난이 해소되고 있다. 이에 2022년부터 조선업 피보험자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달 기준으로는 11만 6391명이다.
반면 조선소 협력업체의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친환경 선박 전환, 인공지능 적용 자율운항 선박 개발 등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국내 인력을 확보가 필요하다.
이에 부산 노동청은 주요 조선소와 협력해 조선업 취업지원 서비스를 실시했다. 또 서비스 운영 과정을 바탕으로 취업가이드북을 만들었다.
가이드북에는 국내 주요 조선소의 현황, 선박 건조과정, 조선소 내의 주요 직무, 기술 훈련 과정, 취업에 필요한 정보 수집 방법, 조선업 분야로 취업한 선배의 사례 등이 포함됐다.
부산 노동청은 가이드북은 전국 취업상담기관, 유관기관, 학교 취업 상담실 등에 배포하고 고용노동부 누리집에 게시해 조선업 취업에 관심이 있는 모든 구직자와 기관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준휘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이번에 발간하는 취업가이드북이 조선업 분야로 취업을 설계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익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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