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아동학대 고위험 아동 21명 직접 안전 확인한다

가정방문·직접 대면 통해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아동학대가 우려되는 아동 21명을 직접 찾아가 안전 여부를 확인한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까지 김해 중부·서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아동학대 고위험 아동의 가정방문과 직접 대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아동학대 고위험아동 합동점검은 매년 상·하반기에 진행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아동학대 반복 신고가구와 사례관리·가정방문 거부 가구, 원가정 복귀 가정 중 재학대 발생 우려 가정 등 각 기관에서 선정한 아동학대 고위험 아동 21명의 안전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방침이다.

합동점검반은 점검 과정에서 재학대 위험으로부터 이들 아동의 보호가 필요할 경우 가해자와 즉각분리하고 수사 연계를 통해 아동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점검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진 아동에게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지원할 예정이다.

시 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 "아동학대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사회적 과제"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재학대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