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업 6곳 'CES 2025' 혁신상 수상… 역대 최다 규모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총 6개 사 7개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혁신상 수상 기업은 △로보원(인공지능재활용 로봇, 로빈) △피티브로(턱관절 질환 통증완화 홈케어 기기, 에어크리스) △짐(접이식 휴대 여행용 기타, 모가비) △뉴에너지(탄소 저감 보일러 이온히팅시스템 구독 서비스) △씨아이티(Beyond 5G 통신환경의 mmWave 대역용 안테나) △맵시(컴퓨터 비전 및 다중센서 기술이 적용된 해상 내비게이션) 등이다. 이 중 로보원은 2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시가 지원사업을 시작한 2021년 이래 역대 최다규모다.

시는 시 출연기관과 함께 미래 첨단산업 분야 중소·창업기업을 대상으로 'CES 2025' 전시회 참가 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창업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전시회 참가 지원을 비롯해 비즈니스 역량 강화 교육, 기업 활동(IR, investor Relations), 설명회(밋업) 등을 지원했다.

시는 내년 처음으로 'CES 2025'에서 '통합부산관' 이름으로 단독관을 운영한다. 25개 공간이 확보됐으며 이곳에서 부산기업 23개 사의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팀 부산(TEAM BUSAN)은 25일 오후 2시 도모헌에서 발대식을 가진다. 시, 유관기관, 참여기업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교류(네트워킹)하는 시간을 진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CES 2025 혁신상 수상은 부산기업의 기술력이 세계 수준임을 증명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부산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