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5성급 '신라모노그램' 건립…내년 착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 오시리아관광단지에 5성급 '신라 모노그램'이 건립된다. 내년 착공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14일 오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기장 오시리아관광단지에 호텔 '신라 모노그램' 건립·운영과 관련해 호텔신라, 이스트베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정호 호텔신라 부사장, 송창석 이스트베이 대표가 참석한다.

신라 모노그램은 호텔 브랜드 '더 신라'의 고유함과 현지 생활방식을 조화롭게 담아낸 어퍼 업스케일의 5성급 호텔 브랜드다. 국내에는 아직 운영 중인 곳이 없고 해외에는 베트남(다낭) 1곳이 운영 중이다.

신라 모노그램 부산(가칭)은 바다와 어우러진 세련된 현지 생활방식과 부산만이 가지고 있는 지역문화를 반영한 콘셉트로 호텔과 리조트 전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가족 휴양 맞춤형 호텔&리조트다.

오시리아관광단지(기장군 시랑리 일원)에 대지 3만 519㎡ 부지에 연면적 10만 6864㎡, 지하 3~지상 26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는 특1급 관광호텔 238실, 휴양콘도미니엄 240실 등으로 구성된다.

건축디자인은 세계적인 호텔 설계 전문 외국 기업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시행사인 이스트베이는 2025년 7월 착공해 2028년 11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