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 탄소중립포인트 운영 '최우수 지자체' 선정

4만 3478가구 참여, 온실가스 1만4417톤 감축

김해시가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사진은 환경부로부터 수여받은 최우수 지자체 현판.(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환경부가 주관한 올해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전날 서울 LW컨벤션에서 열린 탄소중립포인트제 워크숍에서 최우수 지자체 현판을 수여받고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현금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다.

환경부는 제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시는 시행 첫해 최우수, 지난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올해부터 매월 22일 ‘2배로 2로운 탄소중립포인트 가입의 날’로 정하고 지역 내 대형마트나 전통시장, 기업체를 찾아 탄소중립포인트 가입을 유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도 게시물을 올리며 홍보에 나섰다.

환경부는 시가 탄소중립포인트 가입을 높이기 위해 진행한 다양한 노력에 높은 평가를 했다.

현재 김해지역 탄소중립포인트 가입 가구는 4만 3478가구로 지난해 대비 2485가구가 증가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온실가스도 1만 4417톤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탄소중립포인트 가입은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청 기후대응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