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오늘부터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202만4000곳 대상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8일부터 20일간 일부 아파트를 제외한 부산 내 모든 거처·가구를 대상으로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가구주택기초조사'는 통계청과 시가 협력해 5년마다 전국 지자체와 동시에 실시한다.
이 조사에선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를 설정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거처와 가구 정보를 확인한다.
조사 항목은 주소, 거처 종류, 빈집, 고시원·고시텔 여부 등 거처(건물) 단위 항목 8개 및 주거시설 수와 형태, 농림어가 여부, 오피스텔 거주 여부 등 가구 단위 항목 6개 등 총 14개다.
올해는 옥탑과 지하·반지하 현황을 전수조사해 취약계층 주거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과 주택 부문 행정자료 기반 등록 총조사의 품질 개선에 쓸 예정이라고 부산시가 전했다.
현장 조사에선 조사원들이 일부 아파트를 제외한 92만 6000개 거처와 109만 8000가구를 현장 확인하며, 이 중 38만 2000가구는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방문 조사 대상 가구 중 조사원 면접이 어려운 가구는 통계청 콜센터(오전 8시~오후 9시)를 통해 요청하면 전화조사도 가능하다.
시는 건축 연도 5년 이상 30년 미만 아파트는 현장 조사 없이 행정자료와 공간정보를 활용해 조사 항목을 확인한다. 또 태블릿 PC를 이용한 전자 조사 시스템에 자동 내용검토 기능을 추가해 더 쉽고 정확하게 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구주택총조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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